TESOL 영어 교수법 6 :
수업 디자인 & 적용 (Literacy Development)
Step 1. 문자 언어 & 독서지도법
스토리북은 언제나 나를 흥미롭게 만든다. 언젠가 꼭,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스토리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Literacy 수업을 첫 시간부터 열심히 들었다. 물론 성적도 B+이상이 나와야 독서지도사(Reading Specialist) 자격증이 테솔 자격증과 함께 주어지기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과목이긴 하다. 스토리북에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그림이나 삽화뿐만 아니라 문맥 안에서 어휘나 의미를 파악할 수 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언어 교육 자료이다. 스토리북을 읽기 전(before reading) 오픈형 질문(open-ended questions)을 통해 학생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연결시키도록 하며 이야기를 예상할 수 있는 질문 등을 통해 흥미를 꾀한다.
스토리북을 읽는 동안(during reading)에는 학생들의 내용 이해를 질문(comprehension checkup)을 통해 확인하고, 파닉스 요소와 연결시킬 수 있는 단어가 있다면 그에 대해 질문을 하여 읽기 활동을 진행한다. 스토리북을 모두 읽은 후(after reading)에는 스토리맵과 같은 간단한 과업(task)을 통해 내용을 다시 리뷰하며, 학생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연결시켜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도록 한다. 스토리북 내에 숨어 있는 문학 장치(literary devices)를 찾아 내어 학생들과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문학 장치(literary devices)
1. 은유, 상징 표현(metaphor)
2.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onomatopoeia)
3. 같은 문자나 음으로 시작하는 두운(alliteration)
4. ~처럼, ~같이(like, as) 나타내는 직유, 비유 표현(simile)
5. 동물이나 사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의인화(personification)
6. 간접적으로 넌지시 이야기하거나 어떠한 문화와 연결하여 제공하는 암시(allusion)
*이번 가을학기 동안 Book Analysis는 총 7개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 중 3개 정도는 학생에게 직접 읽어 주고 학생을 관찰하여 질문이나 답변, 스토리북에 대한 반응 등을 체크하고 분석 자료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스토리북 제목, 작가 및 삽화가, before/during/after Read Aloud 질문이나 코멘트 리스트, 어려운 어휘 리스트 및 왜 어렵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이유, 스토리북 표지를 넣어야 한다. 책의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는 메인 캐릭터를 설명하고 아이들의 반응에 대해 자세히 적고, 주제나 교훈, 정보 등에 대해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있는지, 주제별 어휘는 뭐가 있는지(예: 동물, 숫자, 가족 등), 문학 장치(literary devices)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문법 패턴이나 문장 구조 중 어려운 것은 무엇이 있는지, 스토리북에 근거하여 어떠한 활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세히 써야 한다. 그 외에 삽화에 대해 기술하고 삽화가 어떻게 아이들에게 의미와 재미를 더하고 있는지를 써야 한다. 아이에게 직접 읽어 주는 경우에는 아이 정보, 아이의 반응, 어려웠거나 쉬웠던 부분, 스스로 책을 읽어 줬을 때 잘 되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나 어려웠던 부분을 상세히 기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그리거나 내용을 작성한 스토리맵을 삽입해서 제출해야 한다.
* 저자 : McKathy
영어를 한 마디도 못했던 대학생 시절, 영화를 보며 영어와 사랑에 빠진 그녀.
영어 왕초보 시절, 영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 바디랭귀지로 의사소통을 해야 했던 시간을 후회하며,
한 마디라도 영어로 소통하고자 원하는 독자의 마음으로 영어 도서를 집필했다.
- 초/중/고 및 ELT 교재 집필
- ELT 강사 활동
- E-BOOK 출간
- 숙명여자대학교 TESOL 수료(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