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 (흥부와 놀부전)
조선 후기 판소리계 소설로, 흥보전·박흥보전(朴興甫傳)·놀부전·연(燕)의 각(脚)·박흥보가·흥보가·놀부가·박타령 등으로도 불린다.
이본은 필사본으로는 「흥보전」·「박흥보전」·「연의 각」·「흥부전」 등의 이름으로 전하는 30종의 이본이 있고, 판본으로는 20장본과 25장본 2종의 경판본이 있는데, 25장본을 모본으로 하여 20장본이 나왔다.
활자본으로는 신문관본·박문서관본·신구서관본·경성서적조합본·영창서관본·세창서관본·회동서관본·동양서원본·중앙인서관본 등 10종이 전하는데, 이 중 영창서관본과 세창서관본 중에 ‘연의 각’으로 되어 있는 이본이 있고, 활자본 경성서적조합본은 한문본이다.
한편, 「흥부전」은 판소리로 불렸기 때문에 많은 창본도 다수 전하는데, 「박타령」이란 제목으로 신재효(申在孝)의 「박타령」, 이선유(李善有)의 「박타령」을 비롯하여 4종이 있다. 그리고 「흥보가」란 제명으로 19종의 창본이 있다.
<출처 및 인용> 흥부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