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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 시집)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 시집) 1926년 회동서관 간행. 4 ·6판 양장, 168면. 표제시 《님의 침묵》을 비롯하여 《알 수 없어요》 《비밀》 《첫 키스》 《님의 얼굴》 등 초기 시작품이 모두 수록되었다. 그의 시는 불교적인 비유와 고도의 상징적 수법으로 이루어진 서정시인데, 그 사상적 깊이와 예술적 차원의 높이로 그는 한국 현대시 사상 가장 빛나는 시인의 한 사람이 되었다. 8 ·15광복 후 동명의 시집이 여러 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로 시작되는 표제시 《님의 침묵》의 주제는 이별한 님에 대한 영원한 사랑의 다짐이다. "님"이 누구냐로 많은 논란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독립정신으로 일관한 그의 생애에 비추어 그것은 잃어버린 ‘조국..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 시집)

1926년 회동서관 간행. 4 ·6판 양장, 168면. 표제시 《님의 침묵》을 비롯하여 《알 수 없어요》 《비밀》 《첫 키스》 《님의 얼굴》 등 초기 시작품이 모두 수록되었다. 그의 시는 불교적인 비유와 고도의 상징적 수법으로 이루어진 서정시인데, 그 사상적 깊이와 예술적 차원의 높이로 그는 한국 현대시 사상 가장 빛나는 시인의 한 사람이 되었다.

8 ·15광복 후 동명의 시집이 여러 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로 시작되는 표제시 《님의 침묵》의 주제는 이별한 님에 대한 영원한 사랑의 다짐이다.

"님"이 누구냐로 많은 논란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독립정신으로 일관한 그의 생애에 비추어 그것은 잃어버린 ‘조국’이라고 보아야 적합할 것이다. 그러한 추측의 타당성은 이 시의 마지막 부분, 즉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님은 갔다’고 객관적인 현실을 긍정하면서도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다’라고 하여 주관적인 의지로서 ‘님은 자기와 함께 있음’을 강조하고 그 ‘님’을 붙들고 사랑의 노래를 읊는 시인의 애국심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
*시인 : 만해 한용운 (독립운동가. 승려)

한용운(韓龍雲, 1879년 8월 29일 ~ 1944년 6월 29일)은 일제 강점기의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이다.

본관은 청주. 호는 만해(萬海)이다. 불교를 통한 언론, 교육 활동을 하였다. 종래의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고 불교의 현실참여를 주장하였으며, 그것에 대한 대안점으로 불교사회개혁론을 주장했다. 3·1 만세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이며 1944년 6월 29일에 중풍과 영양실조 등의 합병증으로 병사하였다. 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을 추가보완하였다.[1] 또한 옥중에서 '조선 독립의 서'(朝鮮獨立之書)를 지어 독립과 자유를 주장하였다.

1910년에 일본이 주장하는 한일불교동맹을 반대철폐하고 이회영, 박은식, 김동삼 등의 독립지사(志士)들을 만나 독립운동을 협의하였다. 1918년 11월부터는 불교 최초의 잡지인《유심》을 발행하였고 1919년 3.1 만세 운동 당시 독립선언을 하여 체포당한 뒤 3년간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하다 풀려났다. 1920년대에는 대처승 운동을 주도하여 중에게도 결혼할 권리를 달라고 호소하기도 하였다. 1926년 시집《님의 침묵》을 출판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섰고,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 언론활동에 참여하였다. 1927년 2월부터는 신간회에 참여하여 중앙집행위원과 이듬해 신간회 경성지부장을 지냈다.

1918년에《유심》에 시를 발표하였고, 1926년〈님의 침묵〉등의 시를 발표하였다. 님의 침묵에서는 기존의 시와, 시조의 형식을 깬 산문시 형태로 시를 썼다. 소설가로도 활동하여 1930년대부터는 장편소설《흑풍》(黑風),《후회》,《박명》(薄命), 단편소설《죽음》등을 비롯한 몇편의 장편, 단편 소설들을 발표하였다. 1931년 김법린 등과 청년승려비밀결사체인 만당(卍黨)을 조직하고 당수가 되었으나 1937년 불교관계 항일단체를 적발하는 과정에서 만당사건(卍黨事件)의 배후로 체포되었다가 풀려났다. 저서로는 시집 《님의 침묵》을 비롯하여 《조선불교유신론》,《불교대전》,《십현담주해》,《불교와 고려제왕》 등이 있다.

일제와 조선총독부에 대한 저항 정신으로 집도 조선총독부 반대 방향인 북향으로 지었고, 식량 배급도 거부했다는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다. 또한, 친일로 변절한 최남선이 탑골공원에서 인사를 하자, 만해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차갑게 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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