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상고사 (한민족의 얼 : 신채호)
신채호가 쓴 우리 민족의 상고시대사.
단군조선부터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시대까지를 다룬 고대사의 고전이다. 본래 <조선사(朝鮮史)>라는 제목으로 <조선일보>에 연재되다가, 1948년 단행본으로 출판되면서 <조선상고사>로 바뀌었다. 집필된 것은 1924년 무렵으로 알려져 있다.
총론에서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의 기록>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그의 역사연구는 조선민족과 타민족, 민족적인 것과 비민족적인 것, 주체적인 것과 사대적인 것, 혁신적인 것과 보수적인 것 사이의 투쟁을 구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상고사>는 <독사신론(讀史新論)>에서 이미 제시한 새로운 학설들을 발전시켰다. 즉, 기자조선설(箕子朝鮮說) 부정, 임나일본부설 부정, 만주영토설, 삼국문화 일본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