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 전(한국문학 고전소설 다시 읽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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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청소년 필독서 고전소설 다시 읽기 시리즈
《홍길동전(洪吉童傳)》은 1612년 허균이 지은 것으로 알려진 한글소설이다. 의적 홍길동을 소재로 한 내용이다.
조선 시대의 도적패 우두머리였던 홍길동(洪吉同)의 이야기를 허균이 소설로 꾸몄으리라 여겨지고 있다. 실존 인물인 홍길동은 연산군 때 사람이나 허균은 소설의 배경을 세종 때로 설정하였다.
조선 세종 때 좌의정 홍문의 서자로 태어난 홍길동은 무예와 예의을 익혔으나 서자로 태어나 자신의 뜻을 다 펴지 못함을 한탄한다. 홍길동은 홍문과 시비(侍婢) 사이에 출생한 서얼이다.
한편, 홍 대감의 또 다른 첩이 보낸 자객에게 살해당할 위기를 모면한 길동은 집을 떠나 도적의 소굴로 가 재주를 보이고 우두머리가 된다.
무리의 이름을 활빈당이라 자칭하고 탐관오리와 패악하고 타락한 승려를 징치하여 전국에 이름이 알려지자 조정은 홍길동을 잡기 위해 군사를 동원한다.
홍길동의 신기한 재주로 인해 도저히 잡을 수 없자 아버지인 홍 대감을 회유하여 길동을 병조판서에 제수하려 하니 불러들이라 한다.
이에 임금 앞에 나타난 길동은 병조판서 제수를 사양하고 무리를 이끌고 나라를 떠날 것을 알리고 공중으로 몸을 띄워 홀연히 사라진다.
이후 길동은 양반 출신인 아버지와 형은 조선에 남겨두고 노비인 어머니만 모신 채 수하들을 이끌고 율도국으로 건너가 나라를 세운다.
허균(許筠)
1569년 12월 10일(음력 11월 3일) ~ 1618년 10월 12일(음력 8월 24일))은 조선 중기의 문인으로 학자이자 작가, 정치가, 시인이었다.
서자를 차별 대우 하는 사회 제도에 반대하였으며, 작품 《홍길동전》이 그의 작품으로 판명되면서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