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사람들 Dubliners (영어 원서 읽기)
더블린 사람들(Dubliners)은 제임스 조이스가 1914년에 발표한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단편집이다. 20세기 초반 아일랜드 더블린 사람들에 대한 자연주의적 묘사가 선명하여 영국의 식민지 상태에 있었던 아일랜드 사람들의 무기력과 갈망 그리고 좌절을 구체적으로 읽을 수 있다.
이 이야기들은 아일랜드 민족주의가 최정점에 이르렀을 때 나왔으며 국가 정체성을 목표로 역사와 문화의 교차점인 아일랜드 상황에서 새로운 생각들과 문화가 생겨나는 시대적 배경에서 나왔다. 이 이야기는 제임스 조이스의 에피파니가 중심이 되었으며 각 인물들은 자기 이해 또는 환상을 경험하게 된다. 더블린 사람들의 인물들은 제임스 조이스의 또 다른 소설인 율리시스에도 다시 나오게 된다. 작품 초반부에는 어린 주인공이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으며 작품이 진행되며 나이 든 사람들의 삶과 걱정들을 다루고 있다. 이는 제임스 조이스의 유년기, 사춘기, 중년기의 모습을 투사하고 있고 볼 수 있다.
* 스토리
"자매" - 플린 신부가 죽고 난 이후에 신부 및 그 가족들과 피상적으로 친했던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
"뜻밖의 만남" - 무단결석을 한 두 아이들이 어른을 만난 이야기
"애러비" - 한 소년이 그의 친구의 여자형제에게 사랑에 빠지지만 애러비 상점가에서 선물을 사지 못했었던 이야기
"이블린" - 항해사와 함께 아일랜드를 떠나는 결심을 하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
"경기가 끝난 뒤: - 대학생 지미 돌린이 그의 친구를 따라하게 되는 이야기
"두 청년": 네에한과 콜리가 시장으로부터 빼앗긴 메이드를 찾아가는 이야기
"하숙집": 무니씨가 그의 딸 폴리를 도란씨에게 멀리 시집을 보내는 이야기
"작은 구름": 캔들러씨가 그의 오래된 친구 이그나티우스 갈라허와 저녁을 먹으며 그가 예전에 꿈꿨던 문학적인 꿈을 들려준다. 이 이야기는 그의 아들이 자신보다 그의 아내를 더 좋아한다는 캔들러의 마음상태를 반영하고 있다.
"상대방": 술 주정뱅이 패링턴이 술집에서 그가 겪은 고초를 아들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
"진흙": 늙은 하녀 마리아가 그의 아들 조 돌레니와 그의 가족과 함께 핼러윈을 보내는 이야기
"가슴 아픈 사연": 더피씨가 시니코씨의 사랑을 거절하고 난 4년 후 그가 그녀에게 외로움을 주고 죽음에 이르게까지 하는 이야기
"선거 사무실에서 맞는 기일": 한 정치인이 찰스 스테와트 페일의 기억을 생각해내는 이야기
"어머니": 키네이씨가 그녀의 딸 캐서린을 위해 콘서트에 출연하여 아일랜드 문화운동을 성공으로 이끌려고 노력하지만 결국에는 실패하는 이야기
"은총": 커낸이 술집 계단에서 굴러서 다친 이후 그의 친구가 그를 가톨릭 신자로 개종시키려는 이야기
"죽음": 가브리엘 콘로이가 참석하고 그의 아내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의 삶과 죽음의 본성에 관한 애피파니가 생기는 이야기 여기서는 15-16,000자의 단어로 이야기가 이끌어져 따로 중편소설로 분류된다. "죽음"은 존 허트슨이 감독을 하고 그의 아들 토니가 각본을 쓰고 그의 딸 안젤리카가 콘로이씨 역할을 하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제임스 어거스틴 앨로이셔스 조이스(James Augustine Aloysius Joyce, 1882년 2월 2일 ~ 1941년 1월 13일)는 아일랜드의 더블린 출신의 소설가, 시인, 극작가이다.
유명한 소설은 《율리시즈》(1922)와 매우 논쟁적인 후속작 《피네간의 경야》(1939), 단편인 《더블린 사람들》(1914), 반자전적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 등이 있다. 성인이 되어서 대부분의 삶을 아일랜드 밖에서 보냈지만, 그의 정신적 가상적 세계는 그의 고향인 더블린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 더블린은 그의 소설의 주제와 설정의 많은 부분을 제공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