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동 Much Ado About Nothing (영어 원서 읽기)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1598년에서 1599년 사이에 만든 희곡이다.
「헛소동」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쾌하면서도 재기발랄한 작품이다.
헛소동은 스페인을 무대로 화려한 사랑 싸움과 재기발랄한 기지의 입씨름이 볼 만하고, 셰익스피어 특유의 웃음과 낭만을 선물하면서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작품이다.
결혼을 앞둔 남녀가 음모와 오해로 인해 헤어질 뻔하다가 다시 결혼하게 되는 스토리다.
이 작품은 세 개의 줄거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클로디오와 헤로를 주축으로 한 것과 베네디크와 베아트리체를 중심으로 한 것, 그리고 도그베리와 버지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것.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에서 네 남녀가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랑에 빠진 클로디오와 헤로는 결혼을 약속하지만, 다른 두 주인공인 베네디크과 베아트리체는 만나기만 하면 불꽃 튀는 입씨름을 벌이게 되는데...
헛소동의 극중 인물 중 가장 대표적인 존재는 베아트리체와 베네디크이다.
베아트리체는 명랑하면서도 정열과 활력 및 기지를 지닌 인물이다. 그녀의 두드러진 특징은 사람을 잘 놀리고 곧잘 업신여기는 심성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전혀 악의가 없었음이 이 작품의 끝에서 드러난다.
이 작품은 작품 속 사건들을 그저 한바탕 소동으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리고 연극도 신나는 춤과 함께 끝이 난다.
헛소동은 생동감 넘치고 긴장과 해소의 역학이 흐르며, 사랑의 따뜻한 정겨움을 동시에 어우르는 작품이다.
William Shakespeare (윌리엄 셰익스피어)
1564년 4월 26일 ~1616년 4월 23일 영국의 극작가, 시인이다.
그의 작품은 영어로 된 작품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셰익스피어 자신도 최고의 극작가로 손꼽힌다. 그는 자주 영국의 "국민 시인"과 "에이번의 시인"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