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1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 원문 그대로 읽는 재미와 현대에 맞는 주석으로 작품의 깊은 뜻을 높였습니다.
메밀꽃 필 무렵은 1936년 《조광(朝光)》지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소설의 주 무대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이며, 마치 시처럼 서정적인 표현이 다수 사용되기도 했다. 원제는 《모밀꽃 필 무렵》이나, 현행 맞춤법 규정에 따라 표기한다.
장돌뱅이 허 생원은 친구 조 선달과 함께 다닌다.
허 생원은 얼금뱅이에 왼손잡이라 여자와는 거리가 멀었고, 나귀를 평생 벗삼아 살았다. 어느 여름날 허 생원은 봉평 장에서 장사를 마치고 주막 충줏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젊은 장돌뱅이 동이가 충줏집과 농탕치는 것을 보고는 화가 치밀어 동이를 때린다.
그러나 동이는 허 생원의 나귀가 발정이 나 줄을 끊으려 하자, 이를 허 생원에게 알릴 정도로 착하다.
그날 달이 뜬 밤,
이효석(李孝石)
(1907년 2월 23일 ∼ 1942년 5월 25일)은 일제 강점기의 작가, 언론인, 수필가, 시인이다.
한때 숭실전문학교의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호는 가산(可山)이며, 강원 평창(平昌) 출생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