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 현진건 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고향〉은 현진건의 사실주의 단편소설로써 일제강점기에 의한 한민족의 비참한 삶을 그려내고 있다.
서울행 기차 안에서 만난 '그'의 한국,중국,일본의 옷들을 섞어 입은 기이한 차림새와 그의 수다스러운 성격에 말을 나누길 꺼려했던 '나'였으나 점차 대화를 나누다 듣게된 그가 떠돌아다니게된 이유와 나라 잃은 국민의 비참하고 슬픈 현실을 살아가려 하는 그 당시 사람들의 실상을 얘기해주는 소설이다.
현진건(玄鎭健)
1900년 8월 9일 ~ 1943년 4월 25일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조선(朝鮮)의 작가, 소설가 겸 언론인, 독립운동가이다.
본관은 연주 현씨(延州 玄氏)이고 호는 빙허(憑虛)이다. 「운수 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등 20편의 단편소설과 7편의 중·장편소설을 남겼다.
일제 지배하의 민족의 수난적 운명에 대한 객관적인 현실 묘사를 지향한 리얼리즘의 선구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