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염 소나타 : 김동인 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광염 소나타〉(狂炎 소나타)는 1930년 김동인이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내용은 천재적인 작곡가 백성수(白性洙)를 주인공으로, 그가 예술적인 영감을 얻기 위해 거듭 방화와 살인을 감행함으로써 새 작곡을 한다는 정신병자의 생활을 그렸다.
〈광화사〉와 함께 김동인의 탐미적 경향의 대표작이며, 살인·방화·시간(屍姦)·시체 희롱 등의 악마적 범죄 행위가 예술적인 충동을 일으킨다는 점에서는 포, 와일드, 보들레르의 세계와 상통한다고 할 수 있으나 지극히 제한된 평면의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는 자연주의의 일면인 유전의 무서움을 그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김동인(金東仁)
1900년 10월 2일 ~ 1951년 1월 5일
대한민국의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언론인이다.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금동(琴童), 금동인(琴童仁), 춘사(春士), 만덕(萬德), 시어딤이다.
1919년의 2.8 독립 선언과 3.1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으나 이후 소설, 작품 활동에만 전념하였고, 일제 강점기 후반에는 친일 전향 의혹이 있다. 해방 후에는 이광수를 제명하려는 문단과 갈등을 빚다가 1946년 우파 문인들을 규합하여 전조선문필가협회를 결성하였다. 생애 후반에는 불면증, 우울증, 중풍 등에 시달리다가 한국 전쟁 중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