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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시대(旋風時代) : 한인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장편소설)

선풍시대 : 한인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장편소설) 1931년 《조선일보》에 장편소설 〈선풍시대(旋風時代)〉가 1등으로 당선!!!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선풍시대〉는 신문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고, 작품의 내용이 새로운 인물을 다루고 있어 꿈과 낭만에 흥분하여 있던 당시 젊은 독자들을 매혹하게 한 소설이다. <상권> 퇴사(退社) 추억(追憶) 짝사랑 파업(罷業) 모녀(母女) 음모(陰謨) 독수(毒手) 귀가(歸家) 취직운동(就職運動) 이선생(李先生) 혐의(嫌疑) ST 임신(姙娠) <하권> 행위불명(行衛不明) 결혼식(結婚式) 출옥후 월미도 탈출(脫出) 살인혐의(殺人嫌疑) ST의 정체(正體) 주검 오후 세시 철하(哲河)는 성우사(星友社..
선풍시대 : 한인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장편소설)

1931년 《조선일보》에 장편소설 〈선풍시대(旋風時代)〉가 1등으로 당선!!!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선풍시대〉는 신문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고, 작품의 내용이 새로운 인물을 다루고 있어 꿈과 낭만에 흥분하여 있던 당시 젊은 독자들을 매혹하게 한 소설이다.

<상권>
퇴사(退社)
추억(追憶)
짝사랑
파업(罷業)
모녀(母女)
음모(陰謨)
독수(毒手)
귀가(歸家)
취직운동(就職運動)
이선생(李先生)
혐의(嫌疑)
ST
임신(姙娠)

<하권>
행위불명(行衛不明)
결혼식(結婚式)
출옥후
월미도
탈출(脫出)
살인혐의(殺人嫌疑)
ST의 정체(正體)
주검

오후 세시 철하(哲河)는 성우사(星友社)에서 돌아가는 길에 명순(明淳)이를 만나기 위하여 낙원동 골목으로 들어섰다. 홍로와 같은 여름더위는 찌는 듯이 내려쪼이지만 철하는 그 더위를 깨달을만한 여유도 없이 그 마음은 번뇌와 분노에 싸였다.

“이 그림을 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한 것인가? 소년잡지 표지에 이와 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들의 장래를 망치게 하는 것이야”

고등계 주임의 볼찬 이 소리보담도 사오일 동안이나 경찰서 유치장에서 고생하다가 돌아온 사람을 보고

“쓸데 없는 그림 때문에 경찰의 주목을 받게 되었네니 이 후의 검열도 순조로 되지 못할 것은 사실이야”

라는 소위 동인이라고 부르는 그 사람들의 말이 더욱 분하였다.
한인택(韓仁澤)
(1903년 ~ 1939)
호는 보운(步雲). 함남 이원에서 출생. 1931년 <조선일보> 장편소설 공모에 <선풍시대>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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