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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靑春) : 나도향 장편 소설 - 숨은 작품 발굴 프로젝트!

청춘(靑春) : 나도향 장편 소설 - 숨은 작품 발굴 프로젝트! <줄거리> 스무 살의 미남 유일복은 안동의 한 은행에 근무하고 있다. 그는 어렸을 적 은행 지배인의 딸 정희와 정혼하였지만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지 못한다. 어느 날 일복은 영호루에 올랐다가 주막집 딸 양순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양순에 대한 자신의 진실한 사랑을 깨달은 일복은 정희와 헤어지고 양순과 결혼하려 한다. 정희는 일복이 자신을 떠나려 하자 비관하여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자살하려던 정희를 여승이 구해 주고, 정희는 그 여승을 따라 절로 들어간다. 사람들은 실종된 정희가 죽은 줄 알고 일복의 비정함을 욕한다. 양순 어미는 돈 백 원을 받고 양순을 장돌뱅이의 후처로 보내고자 한다. 일복이 이를 따지자 양순 어미는 정희..
청춘(靑春) : 나도향 장편 소설 - 숨은 작품 발굴 프로젝트!

<줄거리>
스무 살의 미남 유일복은 안동의 한 은행에 근무하고 있다.
그는 어렸을 적 은행 지배인의 딸 정희와 정혼하였지만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지 못한다. 어느 날 일복은 영호루에 올랐다가 주막집 딸 양순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양순에 대한 자신의 진실한 사랑을 깨달은 일복은 정희와 헤어지고 양순과 결혼하려 한다. 정희는 일복이 자신을 떠나려 하자 비관하여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자살하려던 정희를 여승이 구해 주고, 정희는 그 여승을 따라 절로 들어간다.

사람들은 실종된 정희가 죽은 줄 알고 일복의 비정함을 욕한다.
양순 어미는 돈 백 원을 받고 양순을 장돌뱅이의 후처로 보내고자 한다. 일복이 이를 따지자 양순 어미는 정희의 자살 사건을 이야기하며 그런 비정한 사내에게 자신의 딸을 줄 수 없다고 말한다. 돈에 눈이 멀어 딸을 팔아넘기려는 양순 어미의 처사에 분노한 일복은 양순의 오빠 영록을 죽이고 절망에 휩싸여 양순마저 죽인 후 집을 불태워 버린다.

그 과정에서 엄영록의 칼에 맞은 일복은 친구 김우일이 있는 절로 찾아간다. 일복은 그곳에서 우연히 정희와 재회한다. 정희가 마지막으로 자신을 아내라고 불러 달라고 애원하지만 일복은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숨을 거둔다.
출처 및 인용 : [네이버 지식백과] 청춘 [靑春]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

<나도향>의 삶
한성부 용산방 청파계(현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에서 출생하였으며, 배재학당을 졸업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중퇴한 뒤 일본에 건너가 고학으로 공부하였다. 1922년 《백조》의 창간호에 소설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장하였다.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이듬해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를 연재하여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 때부터 작품 경향을 바꾸어 자연주의적 수법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1925년 《여명》 창간호에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하였는데, 한국 근대 문학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 중의 하나로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날카로운 필치로 많은 작품을 써서 천재 작가로 알려졌으나 폐병으로 인해 25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주요작품으로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등이 있는데,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다. 작품들 중 《벙어리 삼룡이》,《뽕》은 영화로 만들어졌다.
*작가 : 나도향
나도향 (羅稻香) (1902년 3월 30일 한성부 ~ 1926년 8월 26일)은 일제 강점기의 한국 소설가이다. 본명은 나경손(慶孫)이며 필명은 나빈(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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