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 금오신화 1권 ('김시습' 최초 한문소설 효시 - 원문 읽기)
《금오신화(金鰲新話)》는
조선 전기의 시인, 작가, 이며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이 금오산에서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최초의 한문 단편소설집이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는
김시습이 지은 《금오신화》중의 1편이다.
남원(南原) 지방에 사는 양생(梁生)이라는 총각이 만복사 동쪽 방에 혼자 살았다.
하루는 부처와 함께 저포(樗蒲=나무 조각을 던져 승부를 하던 놀이의 한 가지)놀이를 했는데, 승부에 따라 양생이 이기면 부처님이 배필을 주기로 한 결과, 양생이 이겨 3년 전에 처녀의 영혼과 가약(佳約)을 맺었다는 내용이다.
* 작가 :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1435년 ~ 1493년 조선 초기의 문인, 학자이다. 생육신의 한 사람이다.
본관은 강릉, 자(字)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梅月堂)·동봉(東峰)·벽산청은(碧山淸隱)·췌세옹(贅世翁), 불교 법명은 설잠(雪岑)이다. 충순위(忠順衛)를 지낸 김일성(金日省)의 아들이다.
수양대군의 단종에 대한 왕위 찬탈에 불만을 품고 은둔생활을 하다 승려가 되었으며,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다. 일설에는 그가 사육신의 시신을 몰래 수습하여 경기도 노량진(현재의 서울 노량진 사육신 공원)에 암장했다고도 한다.
# <대표 작품>
- 금오신화(金鰲新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