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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악 시집 : 30편 (시단의 3대 천재 시인) - 오랑캐꽃
판권 페이지
알바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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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악(李庸岳)
|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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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시집 : 30편 (시단의 3대 천재 시인) - 오랑캐꽃
오랑캐꽃
불
노래 끝나면
벌판을 가는 것
집
구슬
해가 솟으면
죽음
밤이면 밤마다
꽃가루 속에
달 있는 제사
강가
다리 위에서
버드나무
벽을 향하면
길
무자리와 꽃
다시 항구에 와서
전라도 가시내
두메산골 1
두메산골 2
두메산골 3
두메산골 4
슬픈 사람들끼리
비늘 하나
열두 개의 층층계
등을 동그리고
뒷길로 가자
항구에서
『오랑캐꽃』을 내놓으며
풀버렛소리 가득차잇섯다